엘그라드 제국의 카인은 하나밖에 없는 소드마스터 칭호를 가지고 있었다. 소드마스터는 특별한 존재로서 단 한명이 수백만의 전력과 맞먹는 존재였다. 카인의 존재로 인해 제국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게스타프 장군과 전쟁의 신 아레스는 제국이 평화로움을 유지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아레스는 게스타프의 야망을 부추겨 배반을 하게 만들었고 아레스의 검에 찔린 카인은 힘을 잃고 말았다. 카인의 힘을 잃자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제국의 강경파들은 게스타프를 중심으로 아이난 왕국과 전쟁을 일으켰다. 아이난 왕국의 공주, 앨리스와 클레어는 아테나가 남긴 신탁을 받아 여신의 탑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아테나를 찾아 결국 도움을 구할 수 있었다.

 많은 사건이 있었던 여신의 탑(*게임 여신의 탑 스토리 참조)에서 돌아온 아테나는 자신이 신전을 비운 동안 일어난 전쟁은 누군가의 음모였음을 깨달았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했던 카인이 배반당하고 신전에 숨어들은 것을 보았다. 아테나는 소드마스터 카인의 힘을 다시 되돌려 전쟁을 막으려 한다.

 소드마스터 카인은 흩어진 동료들을 모아 쿠데타를 일으킨 게스타프와 그의 군대를 멈춰야 한다. 그 뒤에 숨어있는 아레스의 존재는 아테나 또한 몰랐으니 마지막엔 인간과 신의 대결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유통사의 만행으로 파랜드 택틱스 3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파랜드 사가 시리즈를 기대하고 샀던 많은 사람들이 낚여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게임이 한국에 발매된 1999년경에는 게임 잡지에서 꼭 파이널 택틱스와 엮여서 언급되기도 했다. 사실 파이널 택틱스쪽이 파랜드 사가 시리즈와는 게임 플레이 방식이 조금 더 유사하기 때문에 파랜드 사가의 정식 계승작은 파이널 택틱스쪽으로 보기는 하지만 어느쪽도 파랜드 사가 시리즈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데 기껏해야 파랜드 오딧세이의 주인공 아크가 파랜드 사가1의 무대인 엔트리히에서 온 난파된 피난선에서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설정으로, 파랜드 사가와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 중으로, 다른 대륙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주인공 이름은 아크. 그러나 파랜드 스토리의 아크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하지만 일단 그 아크에게서 딴 이름인 듯. 기본적으로 해결사 일을 하는 직업 하운드인 아크가 일자리를 구하게 되고 동료들이 생기고 열심히 일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